반응형

임영웅 다시만날수 있을까 음원이 나오고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 걸 기억하는 영웅시대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5월 13일 금요일 저녁 임영웅은 1위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음원과 음반등 인기가 대단했었지만 르세라핌이라는 아이돌그룹에 밀려 2위를 했었습니다.

임영웅 KBS 입건 방점조작 빵점 뮤직뱅크
출처 : 뮤직뱅크 / 구글이미지

 

일반 대중조차 의문을 제기했던 이 사건의 진상이 곧 드러날 전망입니다. 국민의 수신료를 받아 공정함을 지향해야할 국민방송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른바 방점뱅크 사건과 논란, 고소와 입건까지 싹 정리했습니다. 

 

목차

1. 임영웅 뮤직뱅크 방점조작 사건이란?

2. 방점뱅크 고발과 사건진행은?

3. 현재까지 결과 / KBS 입건조치 

 

1. 임영웅 뮤직뱅크 방점조작 사건이란?

임영웅은 5월 2일 정규 1집앨범 아임히어로를 발매했습니다. 미스터 트롯으로 국민적인기를 얻은 그는 바로 앨범을 내지 않고 2년간 사력을 다해 곡을 수집해 준비했습니다. 타이틀곡 다시만날 수 있을까는 이적이 작사작곡을 담당하며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 가사 3박자가 어우러진 곡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임영웅
출처 : 물고기뮤직
임영웅 정규1집 IM HERO
출처 : 물고기뮤직

앨범이 발매된 후 5개의 차트 중 무려 3개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8월 말 기준 여전히 TOP 100 차트에서 임영웅의 곡들이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음반의 경우 110만장을 무려 일주일만에 팔아 치우며 대한민국 역대 솔로가수 초동주간 판매량 1위를 달성했습니다. 

 

케이팝 아이돌도 해내지 못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런 기록을 쓴 임영웅은 5월 13일 KBS음악방송인 뮤직뱅크에 출연합니다. 당연하게도 1위에 올랐습니다만 뮤비 조회수를 제외한 음반 판매량, 음원 순위 등 주요한 부분 모두 우위에 있었음에도 2위를 받게 됩니다.

 

무엇이 부족했었을까요?  바로 방송점수입니다.

KBS 뮤직뱅크 측은 상대측 르세라핌에는 5348점을 주었지만 임영웅에게는 0점을 매긴것이 이 모든 사건의 원인입니다.

 

방송점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준이 애매모호했다는 점입니다.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한 임영웅과 르세라핌이 다른점은 딱 한가지였습니다. 아이돌 그룹이 KBS 유투브 채널 아이돌 인간극장, 리무진서비스 등에 출연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임영웅은 1위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인 방송점수가 빵점이라 트로피를 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KBS는 공식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임영웅 르세라핌 방송점수 빵점 뮤직뱅크 KBS 입건
뮤직뱅크 임영웅 방송점수 조작 입건뮤직뱅크 임영웅 르세라핌 1위
출처 : 디스패치, KBS 뮤직뱅크 

 

방송국은 해당기간 즉 다시만날수 있을까 노래의 집계기간동안 KBS라디오와 티비, 디지털 콘텐츠(유투브)등 에 방송되지 않았기 때문에 임영웅의 방송점수 0점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입장 표명을 한것입니다. 

 

하지만 디스패치의 취재결과 이는 거짓으로 밝혀집니다.

 

집계기간인 5월 둘째주에 임영웅의 노래 다시만날수 있을까는 라디오에서 3차례 전파를 탑니다. 임백천의 백뮤직, 김혜영과 함께, 설레는 밤에서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특히 김혜영은 노래를 틀으며 임영웅의 기세가 엄청나다며 자신의 라디오에 무려 1,500곡의 요청이 왔다고 곡 소개를 했습니다. 

 

정당한 의문에 대해 KBS 뮤직뱅크 측은 방송점수가 정확히 어떤부분에 몇점이 부여되는지가 공개되면 기획사에서 이를 악용할 여지가 매우 크기 때문에 자세하게 기준을 공개할 수 없다며 확실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2. 방점뱅크 고발과 사건진행은? 

일이 이렇게 까지 흘러가자 KBS측은 일종의 증거인멸(디스패치 표현상)을 시도했습니다. 디스패치가 취재한 라디오 전파 결과를 교묘하게 바꿔놓은 것입니다. 5월 19일 새벽 라디오 홈페이지의 선곡리스트에서 임영웅 타이틀 곡 다시만날수 있을까를 삭제합니다. 그리고 다시 같은 날 오전 슬며시 되돌려 놓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핸드폰이 있고 인터넷을 쉽게 접하며 디지털화 되어있는 빠른 시대에 이같은 술수는 금방 탄로나기 마련입니다. 일련의 사건을 지켜보던 영웅시대는 화가 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방송국이다 자중하자 라는 의견과 프로듀스101 조작사건으로 피디가 구속된 지가 얼마전인데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결국 누리꾼A 씨가 국민신문고에 이른바 방점뱅크 사건을 고발하고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내용은 KBS가 의도적으로 임영웅의 점수를 낮춰 순위를 조작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5월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사건을 맡아 정확한 경위를 조사 진행중이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KBS 뮤직뱅크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방송점수 기준에 관련된 자료 일체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범죄행위가 맞는가에 관한 법령검토를 진행하면서 조작혐의가 인정된다면 그때부터는 수사로 전환된다고 밝혔습니다. 

 

3. 현재까지 결과 그리고 KBS 경찰 입건조치

출처 : 물고기뮤직, 신아일보 

마침내 8월 24일 경찰은 KBS관계자를 입건했습니다.

입건한다는 말은 결국 용의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는 것을 뜻합니다. 즉 조작혐의가 인정되어 수사단계로 들어갔다는 말입니다. 아직 결과가 다 나온것은 아니나 적어도 영웅시대를 비롯한 대중들의 의구심이 정확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임영웅 콘서트 티빙 뮤직뱅크 방점뱅크 KBS 입건
출처 : 물고기뮤직, 연합뉴스, TS샴푸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