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국민드라마급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화 예고를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우변과 준호의 러브라인의 진행과 그동안의 회차에서 나온 데이트 떡밥, 앞으로 또 나올지도 모르는 커플까지 짚어드립니다.
1. 우영우 11화 예고
고래가 튀어나오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가 어느새 후반부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회차와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사건이 진행됩니다. 로또 당첨금 관련 소송사건입니다. 여타 방송에서도 꽤 오랫동안 소재로 쓰여왔는데요 1등에 당첨되면 수십억을 수령하는 만큼 그와 관련된 사건사고도 많을 것이 짐작됩니다.
한탕주의 도박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로또 1등이 되고 그 당첨금 14억을 나눠가지고자 물불안가리고 소송을 전개합니다. 우리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제대로된 증언을 확보하고자 도박판에 뛰어듭니다. 사람을 잘믿고 속이지 못해서 자신만의 세계에 사는 자폐 스펙트럼 천재변호사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매우 기대가 큽니다.
2. 우영우 이준호 러브라인 예상
영우는 난생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한 우변과 준호씨는 세간의 시선을 이겨내고 마침내 진심을 담아 고백하고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데이트 목록도 작성했습니다. 리스트만 쓴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부가설명도 남겼습니다.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돌고래 해방을 위한 2인시위
- 김밥 맛집투어
-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기
- 똑바로 말해도 거꾸로 말해도 똑같은 말 찾기
- 생물 다양성 탐사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 보기
- 천문대에서 별자리 돌고래자리 보기
- 해녀나 다이버들에게 행운의 상징이었던 고래 꼬리모양으로 도마를 만들어보기 그리고 그 도마를 아버지에게 드리기
이상 7가지입니다. 너무 귀엽고 영우 다운 리스트를 종합해보면 1순위는 돌고래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것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과 보러갈 영우와 준호의 뒷모습이 드라마 후반부에 전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집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드라기 떄문에 시청자가 바란다고 이루어 지긴 쉽지 않습니다. 다만 제주도의 돌고래 3마리를 보러가는 장면이 있으면 의미있을 것 같습니다.
3. 봄날의 햇살 최수연, 권모술수 권민우 짝사랑? 커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촌철살인의 대사를 많이 남겼지만 그중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영우가 김밥을 먹으며 자신에게 물을 건네주는 최수연에게 하는 대사입니다. 영상은 5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1분 30초동안 영우의 덤덤한 목소리와 그걸 듣는 봄날의 햇살 표정은 아마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따뜻하고 정의롭고 소심한면도 있고 질투도 나지만 그럼에도 밝고 따뜻한 최수연 변호사는 권민우와 달리 이준호의 눈이 어디로 향하는 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입니다. 아마 그를 짝사랑한 시간이 꽤 되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제 진취적으로 사랑을 찾겠다며 소개팅을 나섭니다.
하이틴 영화처럼 옷을 쫙 빼입고 쿨하게 등장한 그녀를 보는 권민우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영우를 넋놓고 바라보는 이준호만큼은 아니지만요. 무의식적으로 심장에 손을 갖다대는 행동과 소개팅을 간다는 수연에게 준호는 어쩌냐며 헛다리를 짚는 모습도 보입니다.
동그라미가 잘생긴 남자로 뽑은 권모술수 권민우는 내내 최수연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동료지만 그다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과연 우영우와 이준호가 커플이 된 것처럼 그들도 새로운 러브라인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